성북구, 5월 2일 ‘오동 숲숙도서관(책쉼터)’ 개관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1: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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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 소음 민원 목재파쇄장이 치유의 숲속도서관으로!
- 하월곡동 오동근린공원 내 방치된 목재파쇄장 30억 원 투입
- 지상1층, 연면적 428㎡ 규모의 친환경 목조건물
- 책 7,644권과 50석의 열람석 갖춘 치유와 독서의 공간으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구 대표 생활권 공원인 오동근린공원 안에 ‘오동 숲숙도서관(책쉼터)’을 5월 2일 개관한다. 

▲서울 성북구가 먼지 유발과 소음으로 민원의 공간이었던 곳을 오동 숲숙도서관(책쉼터)’으로  조성하고 5월 2일 문을 연다. 오동 숲숙도서관 관계자들이 개관식을 앞두고 서가 정리에 한창이다.(사진=성북구 제공)

친환경 목재구조의 건축물인 숲숙도서관은 성북구 오동근린공원(하월곡동 산2-41) 내에 위치하며 지상1층, 연면적 428㎡ 규모이다. 성북구 마을건축가로 활동 중인 장윤규 건축가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오동근린공원(월곡산) 자락길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 서울 성북구가 먼지 유발과 소음으로 민원의 공간이었던 곳을 오동 숲숙도서관(책쉼터)’으로  조성하고 52일 개관한다. 지상 1, 연면적 428규모에 자락길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의 오동 숲숙도서관은 책 7,644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췄다.(사진=성북구 제공)

오동 숲속도서관은 민원의 공간이 독서와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한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다. 숲속도서관 부지는 원래 오래된 목재파쇄장으로 공원 내 먼지 유발과 소음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가동을 멈춘 후에는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되어 있었다. 서울시와 성북구가 이를 활용해 ‘공원 내 책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숲속도서관으로 조성했다.

오동 숲속도서관(책쉼터)은 독서공간, 북카페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 7,644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췄다.
▲ 성북구와 서울시가 오래된 목재파쇄장을 활용해 조성한 오동 숲속도서관은 책과 함께 사계절 바뀌는 공원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사진=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오는 5월 2일 14시에 주민과 함께하는 개관식을 준비하고 있다. 숲속도서관(책쉼터)과 연계한 기념 프로그램(어린이체험·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1달여간 임시개관을 거치고 정식개관 할 예정이다. 임시개관 기간에도 자유롭게 출입과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도서 대출과 반납은 제한된다. 임시개관 기간 중 발생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6월 중순 작은도서관으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오동 숲속도서관(책쉼터)의 운영은 성북구 도서관 운영을 담당하는 ‘성북 문화재단 도서관사업부’에서 작은도서관으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 도서 7,600여 권과 열람석 50석을 갖춘 독서와 치유의 공간 오동 숲속도서관(사진=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동근린공원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길, 철쭉동산 등 이용시설을 조성하였는데 이번 숲속도서관(책쉼터) 개관으로 계획이 완성되었다”며 “오동 숲속도서관(책쉼터)에서 책과 함께 사계절 바뀌는 공원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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