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깊어가는 올림픽공원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7 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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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 단풍과 낙엽이 어울리는 가을풍경

[티티씨뉴스 글·사진=왕보현 기자]

▲ 주말인 7일 올림픽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단풍나무 아래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선사문명과 화려한 백제문명을 꽃피웠던 서울 도심 속 43만 평의 넓은 공간 자연녹지에 조성된 올림픽공원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88 서울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심은 나무들이 30여 년 자라 아름드리 거목으로 자리잡은 올림픽공원의 가을풍경은 여느 공원들과 비교해 보아 손색없다
▲ 7일 오전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산보하며 가을 풍광을 즐기고 있다.


주말을 맞아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파란하늘 아래 알록달록 곱게 물든 늦가을 정취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산책하고 있다.
▲ 소셜미디어를 통해 '핑크색 갈대밭'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 뮬리(Pink Muhly)는 원래 미국 서부, 중부의 따뜻한 평야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세계적으로 조경용으로 식재된다. 그러나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외래생물 정밀조사'에서 핑크 뮬리가 '생태계 위해성 2급' 평가를 받으면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할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3년 전 올림픽공원 내 야생화단지에 심어놓은 핑크뮬리도 환상적 컬러로 서울의 핑크뮬리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둔촌동 사거리까지 은행나무길에는 노란 은행잎이 내려 앉으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둔촌사거리 사이 은행나무 길에는 가을바람에 떨어진 은행잎이 소복이 쌓여 아름다운 한 폭의 가을 동화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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