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축제의 도시 홍콩이 설레이고 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2022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올해는 더욱 특별하다.
▲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새로 문을 연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은 아시아 최초의 현대 시각 문화 박물관이다. 올해의 마지막 밤, 65.8미터 높이의 LED 스크린으로 초대형 카운트다운 쇼를 선보이며 빅토리아 하버 주변의 아름다운 장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 엠플러스 뮤지엄에서 화려하고 낭만적인 신년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홍콩이 자랑하는 예술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서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새로 문을 연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은 아시아 최초의 현대 시각 문화 박물관이다. 올해의 마지막 밤, 65.8미터 높이의 LED 스크린으로 초대형 카운트다운 쇼를 선보이며 빅토리아 하버 주변의 아름다운 장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지역의 재능 있는 디지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도시의 다양한 명소, 인근 건물, 예술 및 문화의 활기찬 현장을 LED 스크린을 통해 소개한다.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의 건물 외관은 2021년의 마지막 순간에는 홍콩의 풍성한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한 카운트다운 시계로 바뀌어 다가오는 해에 대한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 자정 무렵에는 ’2022’와 새해 인사를 화면에 담아 온 세상에 축복의 인사를 전한다.
이후 새해가 시작되면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늘어선 수많은 유명 고층 빌딩에서 불빛을 뿜어내고 도시를 대표하는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HK Phil)가 서구룡 문화 지구에서 야외 콘서트를 시작하면서 눈부신 조명 쇼의 향연이 최고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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