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섬진흥원이 섬을 지닌 전국 지자체와 본격 핫라인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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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진흥원은 13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와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한국섬진흥원 전만권 부원장(왼쪽)과 강임준 군산시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과 군산시가 섬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3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갖는 여섯 번째 MOU다.
이날 협약식은 강임준 군산시장과 전만권 한국섬진흥원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섬 발전 사업에 상호 협조하고 네트워크 공유 및 교류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섬진흥원은 군산지역 내 개야도, 비안도, 야미도, 어청도 등 4개 ‘섬 특성화 사업’ 위수탁의 성실한 이행과 각 기관간 섬 발전 조사·연구 및 자료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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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섬진흥원은 13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와 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또한 양 기관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상호 공유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섬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충남도-보령시, 경북도-울릉군, 경남도-통영시, 경남도, 여수시 등과 총 다섯 차례 업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군산을 시작으로 전남, 인천, 제주 등 섬이 있는 광역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시행 중인 ‘섬 특성화 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 활동 추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가 직접 관리·운영하던 방식에서 한국섬진흥원 출범에 따라 특성화 사업 총괄 관리를 맡게 됐다. 올해 한국섬진흥원은 군산 4개 섬을 포함한 21개 섬 지역에 대한 사업을 일원화 체계로 관리·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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