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로 북상함에 따라, 1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 3층 상황실에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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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1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서울 동작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상청 예보기술과장으로부터 태풍 마이삭의 현재 진행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
이번 회의에는 홍수대응 기관인 환경부 소속 4개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들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태풍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대비한 환경부는 현재 20개 다목적댐의 홍수조절용량은 43억 4천㎥으로, 평균 271mm의 강우량을 별도 방류없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일반적으로 댐 상류에 비가 내리면 지하로 침투하거나 증발산량을 제외한 70%의 강우만 댐 저수지역으로 흘러들어온다.
이는 8월 초 홍수조절용량 28억 5천㎥ 보다 약 52.3% 증가한 것이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태풍 북상 전까지 예상 강우량에 따라 사전방류를 실시하여 홍수조절용량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태풍에 의한 집중강우로 불가피하게 방류량을 늘려야 할 경우 하류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하여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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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대응 기관인 4개 유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 기상청, 유역지방환경청 등 관련 소속 산하기관과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긴급 점검회의(영상)를 주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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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대비 긴급 점검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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