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백민간평화포럼, ‘평화를 위한 걸음’순항
- 15일 임진각에서 남북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한 '평화를 위한 걸음'이 중반을 넘어서며 10일 서울 수도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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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해 지난 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발한 ‘평화를 위한 걸음'이 광주광역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옛 전남도청) 앞에 도착했다.(사진=한백포럼 제공) |
지난 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발한 ‘평화를 위한 걸음’은 부산, 목포, 광주, 전주, 대구, 대전을 거쳐 시민들과 함께 릴레이식 걸음을 이어왔다. 이번 걸음은 (사)한백민간평화포럼 주최로 마련됐다.
이번 한백포럼의 평화를 위한 걸음은 순수한 일반시민들이 열망하는 한반도 평화,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의 국회비준과 닫힌 개성공단을 열어 남북경제특별구역으로 재가동하자는 취지에서 시작 되었다.
개성공단은 우리나라에서 자본과 기술력, 원자재를 공급하고, 북한은 인력을 지원해 남북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민간차원에서 개성공단을 평화경제의 안전지대로 마련해, 해외 유수한 다국적기업도 유치해 새로운 한반도의 기운을 불어넣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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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해 지난 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발한 ‘평화를 위한 걸음'이 대전광역시 중구 지역을 지나고 있다.(사진=한백포럼 제공) |
지금까지 '평화를 위한 걸음'에 동참해온 전국 시민들은 평화는 인도적인 차원에서만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제21대 국회 상반기내에 국회비준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11일부터는 수원시를 거쳐, 12일 서울시를 지나 13일 고양시 구간에는 김두관 의원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하이라이트가 될 15일 임진각에서 남북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5일 임진각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민화협 공동의장 노웅래, 김두관, 윤후덕, 박정, 홍정민, 이용우, 한준호 의원 등 경기 서북부권 지역 시도 의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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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 남북 공동성명 21주년 기념해 지난 1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발한 ‘평화를 위한 걸음'이 대전광역시 중구청(옛 충남도청) 앞에 도착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한백포럼 제공) |
이번 15일간의 평화를 위한 행진 대장정을 기획한 한백포럼 이봉수 사무총장은 "짧지만 긴 호흡으로 오직 남북평화와 국민들의 안녕을, 그리고 침체된 남북 인도적인 교류와 경제회복에 출구를 마련하고자 걸어왔다."면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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