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마 동절기 이동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23: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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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동절기 관리 체계로 전환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난 4월초부터 5·16도로변에서 제주 고유의 풍경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해오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들이 월동을 위해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한다. 

▲ 지난 4월부터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해오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들이 월동을 위해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해 관광객들과 잠시 떨어진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18일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를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제주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순수 혈통을 보존하고, 방목 풍경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을 위해 5·16도로변 견월악 인근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해왔다.

제주도는 제주마의 겨울철 추위 및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동절기 사양관리를 위해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해 관리한다.

올해 4월부터 제주마 방목지에서 성마 99마리, 자마 14마리를 방목해 관리했다. 2개(도로 북쪽과 남쪽) 지역으로 나눠 방목하면서, 매일 개체 건강확인 및 질병예찰을 하고 방목 중인 모든 제주마는 백신접종, 기생충 및 진드기 구제 등을 실시했다.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안정적인 순수혈통 종(種)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지속한다.

올해 생산된 제주마 망아지는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제주마분과 및 제주마 등록위원회를 통해 자체 후보축을 선발해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한다.

후보축에서 제외된 잉여축은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521호)에 따라 11월 중 공개 경매를 통해 매각해 제주마의 이용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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