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
-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중추적 역할 기대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 위해 민관 힘 합친다. 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가 창립했다.  

▲ 6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가 창립했다.창립식에 참석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종수 협회 회장이 참석자들과 창립을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한국수소환경협회’는 그린수소 생산과 충전 및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 및 공공 기관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됐다.

▲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6일 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계, 전문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식 소통 채널인 한국수소협회 창립을 축하하고 있다.

협회는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정책제언, 기술개발, 거버넌스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사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그린수소 보급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에 기여(Hydrogen for Carbon Neutrality)하고, 물산업을 육성(Hydrogen for Water Industry)하고, 대기질 개선(Hydrogen for Clean Air)을 위해 노력한다.

▲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6일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식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협회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水電解, 전기분해)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 6일 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업계, 전문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식 소통 채널인 한국수소협회

또한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반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협회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 한국수소환경협회의 간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오은정 환경에너지 본부장이 협회의 창립취지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0만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 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창립식에 참석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종수 협회 회장이 참여 기업의 홍보 부스를 찾아 사업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 학계, 지자체, 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책 발굴,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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