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아시아 주관, ‘지구의 날’ 기념행사
- ‘지구의 날’ 주제 맞춰 선언문 낭독과 퍼포먼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은 22일 오전, 서대문 독립공원 에서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고, 임팩트비지니스재단이 후원하여 (사)푸른아시아가 주관한 지구의날 기념식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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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사)푸른아시아가 진행하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기 개최되았다. |
‘지구의 날’은 해마다 세계 190개국, 약 10억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 환경기념일이다. 세계 지구의 날 네트워크는 ‘Invest in Our Planet(지구에 투자하자)’를 2022년 지구의 날 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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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신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피켓을 들고 기후행진에 참여하고 있다. |
푸른아시아는 52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성신초등학교 4학년 학생 100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교육 판넬, 기후위기 피해지역의 모습과 대응활동을 담은 사진 전시회, 신혜정 기후위기 활동가의 특별 강연, 지구의 날 선언문 낭독과 기후행동 약속을 다짐 피켓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들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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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신초등학교 신은주 교장 선생님(오른쪽)과 4학년 학생들이 지구인을 대표해서 지구의 날 메시지를 낭독하고 있다. |
성신초등학교 4학년 일동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는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제목의 지구의 날 선언문을 통해 “지금은 모든 것을 바꿔야 할 순간이다. 시민들은 이웃, 자연과 서로 도우면서 조화롭게 살아가야 할 것이며, 우리의 건강, 우리의 가족, 우리의 생활을 지키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더 이상 나만 편리하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에 과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삶을 멈춰야 한다.”고 선언했다.
또,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는 특별한 세대”라면서, “기후 위기의 문제를 나와 우리 공동체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내 삶을 변화시킬 것인지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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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한 성신초등학교 학생들이 민속놀이인 길쌈놀이를 하며 기후위기 행동을 체험하고 있다. |
그러면서 학생들은 지구의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으로 환경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며 △ 우리와 지구를 위해 지구시민임을 선언하고 꼭 필요한 자원만 사용할 것, △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사용, △ 사막화로 황폐해지는 땅에 나무를 심고, △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환경과 에너지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갖게 해 줄 것을 어른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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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국회의원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국회의원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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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아시아 김종우 캠페인실장이 지구의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오기출 푸른아시아 상임이사는 “지금은 기후위기, 탄소전쟁의 시대”라며 “공짜로 탄소를 사용하는 시대는 사라졌는데 20세기 추억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임박한 위기 앞에 이 순간 바로,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 모두가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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