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개관
- 국립 밀양기상과학관도 동시 개관
- 밀양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기대
경남 밀양에 외계 행성을 전문으로 다루는 우주천문대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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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개관하는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왼쪽)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사진=밀양시 제공) |
밀양시는 14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가 이달 2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상 4층, 연면적 2,856㎡ 규모의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196억 원의 사업비로 천체관측실, 천체 투영관, 전시 체험실 등을 갖췄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선 외계 행성과 외계 생명체에 대한 특화된 과학 체험공간이 조성되었다.
관측 장비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밀양천문대 주 망원경 ‘별이’(주 반사경 지름 70㎝)는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목성 보여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목성 위치를 찾아 보여준다. 보조망원경 2기에도 항성 9,400개와 천체 대상 1만3,300개를 탑재해 관측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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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는 14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에서 “5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해 개관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시설운영과 관광활성화등 의견을 나눴다. 박일호 밀양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우주천문대를 돌아보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
또한 같은 곳에 건립하여 동시에 개관하게 되는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부산지방기상청이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680㎡ 규모로 조성하였으며, 기상예보관 직업 체험 교육과 초대형 토네이도, 전향력 체험 등 기후·기상에 대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시 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1일 개관하는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우주탐험과 기상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밀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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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계 행성·외계 생명’이라는 특화된 주제의 과학 체험공간으로 조성이 되었으며, 지상 4층, 건축연면적 6,243㎡ 규모로 관측실, 천체투영관, 전시·체험실, 교육실을 비롯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천문 관측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사진=밀양시 제공) |
밀양시에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가 개관하게 되면 인근 영남루,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내일동 해천테마거리,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 융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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