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직 3개월 고용 유지 시 1인 1년간 최대 480만 원 지원... 얼해 110여명에 7억여원 현금 지원
- 관광식당업까지 지원 업종 확대... 관광업계 고용난 해소와 고용 안정 기대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2025년 서울형 관광업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조태숙)가 지난 9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업체들과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총 70여 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고용장려금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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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지난 9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업체들과의 협약식을 개최했다. |
이번 협약식은 관광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서울형 관광업 고용장려금 지원은 올해 3년차로 꾸준히 추진돼 온 사업으로써, 신규 근로자 채용과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업계 인력난을 완화하고 특히 고용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조태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지난 3년간 팬데믹 이후 관광업계의 가장 큰 회복 저해 요인으로 인력난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오며 인턴 파견,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고용 유지 장려금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업계의 정상화와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협회는 앞으로도 우리 업계가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고 고용노동시장도 안정화 단계로 진입할 때까지 우리 업계의 위기관리와 고용 창출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형 관광업 고용장려금 지원 대상은 총 110명 규모다. 서울 소재 관광기업이 정규직 인력을 채용한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인당 최대 480만 원(월 80만 원씩, 6개월)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려금 지원 대상 업종에 관광식당업(관광편의시설업)이 새로 포함됐다. 기존 여행업, 국제회의업, 관광숙박업에 이어 관광식당업까지 확대되면서 더 많은 관광사업체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형 관광업 고용장려금 지원 사업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관광업계 인력대란 해소와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대표적인 구인구직·고용창출·고용 안정화 사업 중 하나다.

한편, 협회는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년 간 116개 업체, 약 250여 명의 근로자에게 고용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서울관광고용지원센터와 협력해 2년 만에 1,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유지를 이뤄내는 성과도 거뒀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 기반 마련과 업계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고용 창출과 안정화, 관광산업 완전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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