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찾아온 왕의 곶감, 함양 고종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0 2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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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곶감특판 개장식 가져-
-서춘수 함양군수, “서울시민 위해 명품 함양곶감 특판행사 마련”-
-전시·판매·시식,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시민들 감탄-
-농·특산물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판매-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서춘수 함양군수(사진 왼쪽)가 서울시민들에게 함양곶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함양군이 주최하는 '2020 함양 곶감 서울 나들이' 특판 행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6번째인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강태웅 서울시 행정부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가수 김정연, 이장호 영화감독, 방송인 설수진을 비롯해 향우회, 함양 농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판행사는 11일까지 3일간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감깎기, 곶감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과 곶감을 이용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 행사장에서는 곶감, 감말랭이, 사과, ·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2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청정 자연에서 생산된 함양 곶감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고종황제에게 진상되면서 고종시란 칭호를 얻었다.

 

이날 개장식은 2020년 함양의 풍요와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왕의 곶감으로 불리는 함양곶감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개장식에서는 함양군과 수출업체 모다인함양곶감 베트남 수출계약조인식도 개최했다. 2011년 설립된 모다인은 베트남 호찌민에 지사를 두고 과실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유망기업이다.

 

서춘수 함양군수와 양예원 모다인 대표가 함양곶감 베트남 수출계약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와 양예원 모다인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서 함양곶감 800박스(1200kg) 24000달러어치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게 된다. 양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함양곶감을 베트남 전역으로 판매 확대는 물론 인근 나라까지 수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곶감 특판 행사에서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 관계자들도 참여해 925일부터 1025일까지 31일간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0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에 참석해 “명품 함양곶감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벌써 6회를 맞이한 청계천 곶감 특판행사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곶감 하면 함양곶감이라는 인식을 갖게 했다함양곶감은 쫀득쫀득하고 당도가 높고 무엇보다 씨가 없어 먹기 편하다. 많은 도시민이 지리산청정 함양곶감을 구매해서 곶감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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