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21세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섬’이 떠오르면서,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 연구기관이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공동 사업을 시작한다.
▲ 한국섬진흥원(KIDI)은 21일 원내 영상회의실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식 협의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한국섬진흥원(KIDI)은 21일 원내 영상회의실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식 협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섬진흥원 오동호 원장, 이재훈 교류협력센터장, 김남희 정책연구실장,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홍석준 원장, 송기태·박성현·이경아 교수 등 10여명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 21일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식 협의회의에서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바다를 연구, 조사, 교육하는 전문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 협력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섬진흥원 개원 기념 정례적 포럼 등 다양한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또 한국섬진흥원은 도서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2023년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와 ‘동아시아도서해양문화포럼’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도 연 1회 공동 개최키로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섬 관련 지역 연구기관 업무협약 추진에 따른 것으로, MOU 체결 이후 기관 간 공동업무 수행을 위한 실무협의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회의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 등을 지속 발굴해 내실 있는 관계를 발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 한국섬진흥원(KIDI)은 21일 원내 영상회의실에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공식 협의회의를 개최했다.(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과 바다를 연구, 조사, 교육하는 전문기관인 도서문화연구원과 공동 협력 사업을 시작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21세기에 섬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도서문화연구원과의 공동 사업은 국내 섬 발전에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지난 5월 11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광주전남연구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 3개 기관과 로컬 및 글로벌 섬정책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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