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대응 국내 스타트업 7개 社와 두바이 WETEX 2023 참여
- 국내 물 산업 해외진출 확대 지원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물ㆍ에너지ㆍ환경기술 전문 전시회인 ‘WETEX & Dubai Solar Show 2023’(WETEX)에 기후대응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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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의 물ㆍ에너지ㆍ환경기술 전문 전시회인 ‘WETEX&Dubai Solar Show 2023’에 참가하여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기술을 선보였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WETEX 2023’은 1999년부터 두바이 수전력청(DEWA) 주최로 올해 25회를 맞는 중동지역 대표 행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물 산업 혁신기술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참가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및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갖춘 초기창업패키지사인 그린마스, 솔라리노, 젠이십일과 창업도약패키지사인 뉴로센스, 에스엠티, 에스지에너지, 퀀텀매트릭스 등 국내 창업기업 7개 社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스타트업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IR 피칭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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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WETEX&Dubai Solar Show 2023’에 참가하여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초기 창업패케지사인 솔라리노사 등 참가기업이 중동시장 기술수요 확인 및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이러한 결과로, 참여한 일부 국내기업은 두바이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UAE 및 중동지역 제품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전시회 기간에 중동지역 유통을 희망하는 업체에 사전성능검토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 등을 거두었다.
특히, UAE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원의 다각화 및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공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 패키지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23년까지 98개의 초기 창업기업과 164개의 도약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글로벌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전방위로 지원하여 국가 녹색 수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WETEX 2023’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기후테크 관련 혁신기술을 중동시장에 알리고, 실제 수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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