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보다 한걸음 더... 땅끝 스카이워크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8 1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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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땅끝탑 스카이워크 설치
- 한반도 최남단 땅끝탑에서 18m 바다로 돌출, 시작과 끝 공존 의미담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땅끝 바다 위를 걸어보자.
해남군은 18일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탑에 땅끝바다와 하늘를 향해 활짝 열린 스카이워크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 북위 34도17분38초 한반도의 땅끝 지점에 세워진 땅끝탑 전망대의 일부를 강화유리로 처리한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땅끝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사진=해남군 제공)


땅끝탑은 북위 34도17분38초 한반도의 땅끝 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이다. 해남군은 땅끝탑 앞 전망대 바닥의 일부가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했다.

높이 9m, 길이 18m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 스카이워크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 땅끝탑과 포토존이 보인다.(사진=해남군 제공)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있고, 해안방향은 아름다운 다도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바닥의 일부를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작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 땅끝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다도해와 남해바다의 석양(사진=해남군 제공)

명현관 군수는 “땅끝탑은 땅끝을 찾는 이들이 꼭 한번 둘러보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지점으로, 땅끝탑과 함께 스카이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땅끝관광지의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땅끝탑은 땅끝마을 갈두산에 위치한 땅끝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통해 아래쪽으로 500여m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다. 모노레일 탑승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오솔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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