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8대 소비할인쿠폰 재개 대상 중 숙박·여행 분야가 빠진 것은 여행업 종사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20일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8대 소비할인 쿠폰 재개 대상 중 숙박·여행 분야가 빠진 것에 여행업 종사자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것”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또한, 여행업계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9개월째 매출이 전혀 없고.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감축 등 온갖 방법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모색했으나, 더는 버티기 어려운 실정과 여행업계 및 그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함께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방안 마련을 요청하였다.
오창희 여행업협회(KATA) 회장은 “여행업계 10만여 종사자들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으로, 해외 입출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 완화방안을 만들어 주길 정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윤영호 회장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실시에 따라 중단된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되었으니, 다시 재개 되어야 한다.”라며, “국내 여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에도 이번 정부의 소비할인권 재개에서 여행, 숙박 부분이 제외된 데 우리 관광업계에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관광업계는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숙박-여행’ 재개를 발판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난 해소에 큰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여행, 숙박 부문의 소비할인권 재개 및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아래는 20일 발표한 여행업협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우리 여행업계는 코로나 19로 촉발된 극심한 위기로 9개월째 매출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유·무급 휴업, 휴직, 인력감축 등 온갖 방법으로 하루하루 생존을 모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실정으로 여행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촉진하여, 고용창출과 소득을 증대시키는 산업입니다.
|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