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강댐, 횡성댐 수문방류 시작
- 수도권도 ‘물폭탄’. 전역 호우주의보, 돌풍·번개 동반 최대 150㎜
- 7월 1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 내려
[티티씨뉴스=글·사진왕보현 기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가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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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린 2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걸어가고 있다. |
기상청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7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려 6월 28일 16시부터 남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한강 유역 횡성댐도 6월 29일 12시부터 수문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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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서울 광화문 네거리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6월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상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경기북부·전라권·제주도 100∼200㎜(많은 곳 전라권·제주도 250㎜ 이상)다. 기상청은 6월 29일 오전 10시 이후 서울·인천 등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특히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6월 29~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전라권과 경북권, 제주도는 7월 1일 오전 06~12시, 경남권은 7월 1일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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