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대구시에 용수를 공급하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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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에 하루 21.1만㎥의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하는 운문댐이 가뭄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
환경부는 9월 5일 23시 기준으로 낙동강 유역 용수댐인 운문댐 가뭄상황이 ‘주의’ 단계로 진입됨에 따라 하루 최대 18.9만㎥의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7일 운문댐이 가뭄 ‘관심’ 단계 진입 이후 댐으로 유입되는 유량은 하루 평균 13.1만㎥이나 댐 공급량*은 하루 평균 36.1만㎥으로 댐 저수량이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추세다.
환경부는 댐 하류의 하천상황, 영농시기 등을 고려하여, 하천유지용수 하루 최대 7.8만㎥과 농업용수 하루 최대 0.4만㎥에 대한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용수를 비축한다.
또한,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대구광역시 생활・공업 용수(하루 21.1만㎥) 중 하루 최대 10.7만㎥을 낙동강 하천수로 대체 공급하는 등 운문댐 용수를 비축한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여 고도정수처리 중인 매곡·문산정수장의 정수를 운문댐 광역상수도 급수구역에 대체 공급하기 위해 사전 준비 중에 있으며, 하루 최대 10.7만㎥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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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댐 용수 공급 및 대구시 대체공급 모식도(그래픽=환경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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