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프 쇼콜라티에 요한 자케티는 시식과 조정을 거듭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 완벽한 맛의 균형을 찾아갔다. 맞춤 제작한 몰드 역시 의도한 형태를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초콜릿 바는 절제되고 우아한 파우치 포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장을 열면 섬세한 곡선 장식이 새겨진 그랑 크뤼(Grand Cru) 초콜릿이 모습을 드러내며, 원할 때 다시 포장을 닫아두었다가 나중에 꺼내 즐길 수도 있다. 이후 초콜릿이 천천히 녹아내리면서 풍미가 하나씩 펼쳐지는 시간을 온전히 음미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카카오 함량 50%의 마다가스카르 밀크 초콜릿을 활용한 제품이다. 일반적인 밀크 초콜릿보다 단맛이 적어 과일 향과 산뜻한 산미가 돋보이며, 피에몬테산 헤이즐넛 프랄린에 플뢰르 드 셀 캐러멜을 더해 풍미의 균형을 완성했다. 옥수수 초콜릿 바는 황금빛 옥수수 알갱이의 다양한 식감에서 영감을 얻었다. 옥수수를 팝콘처럼 볶고 부풀린 뒤, 캐러멜과 아몬드를 더한 바삭한 프랄린으로 재해석했다. 열대 과일을 담은 초콜릿 바는 망고와 패션프루트, 라임으로 만든 콩피의 산뜻함에 코코넛의 부드러운 단맛을 조화롭게 더해, 섬세하고 향긋한 프랄린으로 완성했다.
이어지는 제품은 카카오 함량 70%의 베네수엘라산 다크 초콜릿을 활용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하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크리올로 카카오빈으로 만들어 섬세하고 복합적인 꽃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시칠리아산 피스타치오를 오렌지 블로섬과 함께 캐러멜라이즈한 피스타치오 프랄린을 채웠다. 마르코나 아몬드는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했다. 큼직한 아몬드 조각을 더한 프랄린과 그대로 구운 아몬드를 함께 사용해 아몬드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풍미를 살렸다. 마지막으로 다크 메밀 초콜릿 바는 메밀과 아몬드의 구수한 향에 스위트 클로버를 우려낸 캐러멜을 조합해 바닐라와 통카빈의 은은한 향을 더했다.
이번 첫 초콜릿 바 컬렉션에는 르 브리스톨 파리가 주방과 페이스트리 분야에서 추구해 온 높은 기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교한 장인정신과 엄선된 식재료를 바탕으로,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다. 여섯 가지 초콜릿 바는 각기 다른 풍미를 지니면서도 르 브리스톨 파리만의 일관된 정체성을 보여준다.
여섯 가지 초콜릿 바는 르 브리스톨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클릭 앤 컬렉트(Click & Collect)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개당 15유로다. 제품 및 온라인 주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클릭 앤 컬렉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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