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국내 최초 에미레이트 에너지 어워즈 수상!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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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성 폐기물 통합 바이오가스화 확대를 통한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 에미레이트 에너지 어워즈(EEA)’ 에서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유일 수상자로 선정!
- 글로벌 어워즈에서 우리나라 환경기술의 우수성 알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21일 두바이에너지최고위원회(DSCE)가 주최하는 ’에미레이트 에너지 어워즈(EEA) 2021’에서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한국환경공단의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사업이 UAE 총리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후원하고 두바이에너지최고위원회(DSCE)가 주최하는 ’에미레이트 에너지 어워즈(EEA) 2021’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에미레이트 에너지 어워즈(EEA)’는 에너지 효율, 대체에너지, 지속가능성 및 환경보호 등에 관한 우수사례와 선구적 업적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약 25~2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오만 국영 석유회사(S.A.O.C), 두바이 수력청(DEWA)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우리나라 사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에너지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번에 수상하게 된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사업은 가축분뇨, 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등 2가지 이상의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처리 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여 소화 효율을 기존 35~45%에서 최대 55% 이상 높임으로써 설치비 및 운영비를 약 20~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시설 운영 및 주민발전소 연료로 사용하거나 바이오가스 정제 공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함으로써 화석연료 대체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충청남도 서산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범사업의 경우, 각 개별처리 시설을 설치 할 경우 630억 원이 소요되나 사업비 470억 원(규모 320톤/일)의 통합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약 16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였다. 또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LPG 및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매년 27,000톤 온실가스 감축으로 약 4억 원의 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가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종합 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탄소중립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위해 전념을 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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