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환경부-중기부 업무협약 체결
- 스마트생태공장, 100대 녹색혁신기업 육성 등 그린뉴딜 대책의 상호 협력 추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그린뉴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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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간의 업무협약식이 26일 서울 진흥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왕보현 기자 |
환경부와 중기부는 26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그린뉴딜’ 정책을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처 간 연계 또는 특화지원을 통해 ‘예비 그린 유니콘기업*’ 탄생을 목표한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의 신생기업을 일컫는다.
먼저 환경부와 중기부는 ‘100대 녹색혁신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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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간의 업무협약식장으로 이동중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이 환경기업 개발기술인 (주)누비랩의 식습관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왕보현 기자 |
친환경 기술 보유 등 녹색 신산업을 선도할 기업 100개 사를 양 부처가 각각 50개씩 선정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3년간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 관련 사업의 공고, 평가, 선정과 같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부처 간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계·지원한다.
두 번째 협업과제로 2022년까지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설비를 갖춘 ’스마트 생태공장‘ 100개를 구축·지원한다.
발굴한 제조기업에 대해 환경부는 최대 10억 원까지 환경설비 개선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1억 5천만원 범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 관측 시스템 등 정보통신(ICT)기반의 스마트 솔루션 구축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 부처는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고, 환경분야 기술 이전·상용화를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 추경 예산을 활용하여 ‘그린뉴딜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고, 환경부의 환경산업 펀드와 함께 대체에너지 및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녹색산업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산하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중기부는 기술이전 플랫폼인 ‘테크브릿지(Tech-Bridge)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통해 그린 중소·벤처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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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간의 업무협약식이 26일 서울 진흥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협약식을 마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왕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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