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볼보트럭이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운송업체에 총중량 74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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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이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운송업체에 총중량 74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인도했다.(사진볼보트럭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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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트럭이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운송업체에 총중량 74톤급 대형 전기트럭을 인도했다.(사진볼보트럭 코리아 제공) |
친환경 전기로 충전, 하루 12시간 운영
얀 올로프 맷슨(Jan-Olof Mattsson) 맷슨 오케리 CEO는 “지금까지 진행 중인 시험 운행에서 전기트럭으로 기존의 디젤트럭과 같게 고중량의 화물을 운송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라며, “트럭은 하루 12시간 운행되고 있으며,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충전을 위해 주행을 멈춘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녹색 전기로 충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조용한 전기트럭은 운전자에게 더 나은 작업 환경이 마련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은 2019년 순수 전기트럭 생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서 약 5천 대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현재 볼보트럭은 도심지역 및 도시 간 운송을 수행하는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양산 및 판매하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절반을 전기차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HCT(고중량, High-Capacity Transport)
HCT(고중량, High-Capacity Transport)는 차량의 길이 또는 충 중량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차량당 더욱 많은 화물을 적재 및 운송할 수 있다. HCT는 모든 유형의 동력 전달 장치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운송 비용 절감, 환경에 미치는 영향 감소, 교통안전 향상, 도로 마모 감소 및 유지 보수 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이다. 현재 유럽에는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HCT 프로젝트가 많다. 예를 들면, 핀란드에서는 대부분 도로에서 총 중량 76톤, 총 전장 34.5m 트럭이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스웨덴의 BK4 도로망에서는 총 중량 74톤급 트럭이 주행할 수 있으며, 당국의 허가를 받아 정해진 도로에서 최대 총 전장 34.5m 및 100톤급의 트럭이 시험 주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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