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환경부는 지난 6월 25일 전국적인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려 6월 28일 16시부터 남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으며, 한강 유역 횡성댐도 6월 29일 12시부터 수문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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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8일 16시부터 남강댐의 수문을 열어 홍수 조절을 하고 있다(남강댐 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이번 강우로 인해 댐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고 주말까지 추가적인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남강댐은 6월 28일 16시부터 수문을 개방하여 초당 1,500㎥(남강본류 300㎥, 가화천 1,200㎥)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방류량을 증량할 계획이며, 횡성댐도 6월 29일 12시부터 초당 100㎥의 수문방류를 하고 있다.
현재 모든 다목적댐의 수위는 홍수기제한수위 아래를 유지 중으로 총 68.3억㎥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425㎜ 상당의 강우를 추가로 저장시킬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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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댐은 현재수위 172.8m로 홍수기 제한수위 178.2m에는 여유가 있지만 유입량이 늘어(초당41.84㎥)나 29일 현재 초당 98.55㎥을 방류하고 있다(횡성댐 저수지= 티티씨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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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향후 기상 및 수문상황에 따라 댐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운영할 계획” 이라면서, “홍수기 집중호우에 대한 사전 준비와 철저한 대응으로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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