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제천=글·사진왕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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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제천 어반케어센터에서 전국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가 결성되고 박남화(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초대회장이 취임했다. |
시멘트공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건강권 침해를 당해오던 주민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뭉쳤다..
영월 제천 동해 강릉 삼척 등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들은 10일 충북 제천시 어반케어센터에서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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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제천 동해 강릉 삼척 등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들은 10일 충북 제천시 어반케어센터에서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를 결성했다. |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릉사랑 시민연대 기세남, 김강열, 동해시 삼화동 상생협의체 전인덕, 김영삼, 삼척 동해 환경단체 박시률, 김형우, 영월군 한반도면 주민발전위원회 이순덕 장영심, 제천-송학환경사랑 신태순, 송광우 전 국회의원, 등 지역주민 30 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 행사는 창립선언, 정관 채택, 임원 선출 등의 공식적인 절차와 함께, 참여자들의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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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제천 동해 강릉 삼척 등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들은 10일 충북 제천시 어반케어센터에서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를 결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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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멘트생산지역 주민협의회' 박남화 초대 회장 |
박남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발생은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의 건강 위협과 일부 지역에서는 폐기물 운반으로 인한 분진, 소각으로 인한 악취 문제까지 겹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환경 문제와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부 및 기업에게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을 촉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모든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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