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엔벡스 2021’
- 한정애 환경, 환경관련 스타트업 전시관 방문 격려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9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1316명을 기록하며 '엔벡스2021'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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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9일 0시 기준 1316명을 기록하며 '엔벡스2021'에 비상이 걸렸다. 전시장 입장 전 별도로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다. |
특히 현대백화점발 집단감염의 여파로 코엑스 일대에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9일 전시가 한창인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의 방역 비상이다.
이날 아침 예정된 공식 개막식은 취소되었고 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설치된 전시관을 순회 관람하는 것으로 대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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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 두번째), 임종성 국회의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환경관련 스타트업 '워터아이즈'부스에서 실시간 상수도 수질검사 기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환경보전협회는 체온측정, 방역게이트 설치 등 기본적인 방역을 넘어 전시장 출입 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 후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었다. 9일 12시 현재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은 관람객은 1,500여 명에 이른다.
국내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환경관련 기술이 전시된 ‘국제환경 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1)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8일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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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 참관객들이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이번 전시회는 수질, 대기, 폐기물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태양광, 소수력, 지열 등 그린에너지 분야 기술이 소개되며, 특히 탈탄소·그린뉴딜 기술 보유기업의 녹색혁신기술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함께 열리는 ‘2021년도 환경기술ㆍ산업 성과전시회’에서는 기후대기, 물,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관련 39개 기관(기업)의 탄소중립·그린뉴딜 관련기술, 우수 환경기술 및 산업육성 지원의 성과물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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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왼쪽 부터 네 번째)이 한국환경공단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종성 국회의원, 한 장관,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 |
‘한국수자원공사 스타트업 지원관’은 15개 스타트업 참가기업의 전시회 참가비를 환경보전협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액 지원하며,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 ‘정보통신기술(ICT) 적용 상하수도 3차원 시공관리 시스템’ 등 신기술 및 제품이 전시되었다.
9일 상수도관망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한 워터아이즈 전시관을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수질 검사항목이 다양하고 복잡한데 잔류염소와 전기전도도 등의 검사를 통해 수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계자와 공유하는 시스템에 관심을 표하고, “이제 막 시작하는 기업에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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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2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을 찾은 한림대학교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 대학원에 유학중인 학생들이 K-water 전시관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자ㅣㄴ 왼쪽부터 애너스 알리, 세라즈마쓰하브, 미르 칼렘 앤와르) |
이밖에 국내 중소 환경기업의 국내외 사업 지원을 위한 ‘해외 구매자(바이어) 화상상담회’, ‘발전사 및 물산업 내수 구매상담회’가 진행되며, ‘탄소중립과 화학안전 세미나’ 등 9건의 세미나와 포럼이 열린다.
7월 8일과 9일에 개최되는 ‘환경산업 해외 바이어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국내 참가기업 25개 사, 동남아시아, 중동지역 등 해외 바이어 약 40개 사, 총 300여 건의 1대1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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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1)’ 수도권매립지공사 부스의 재활용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장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임종성 국회의원)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엔벡스 2021’를 통해 최근 위축된 중소 환경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 및 수출 극복의 계기가 되고, 우리 환경산업의 발전이 국제적인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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