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배덕효)는 12일 서울 중구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선결과제’를 주제로 2024년 두 번째 정기 연구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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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개천만 남은 주암다목적댐 상류 지난해 3월 초 티티씨뉴스가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순천시 승주읍의 주암댐 상류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극심한 가뭄으로 주암호가 실개천 만 남기고 바닥이 드러났다. (티티씨뉴스 자료사진) |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가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중앙부처.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가뭄 관련 부처.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환경부, 농식품부 등의 5개 분야 주제 발표와 이주헌 국가물관리위원회 간사 주재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에서 환경부 수도기획과 배연진 과장이 ‘기후위기 시대 가뭄대응을 위한 국가 가뭄대응체계 구축 및 추진 현황’에 대하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 이재천 과장은 ‘농업가뭄대책과 국가가뭄 대응의 협업 방안’에 대해 그리고 세종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권현한 교수가 ‘가뭄의 관점에서 본 국가 이수안전도의 재평가’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이어서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박준열 기술부장 ‘22⁓23년 광주-전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응 고찰’(지자체 입장에서 본 가뭄 대응)에 대하여 국토연구원 건설·민간투자·자원연구센터 이상은 센터장이 ‘효율적 가뭄공동 대응을 위한 법.제도.기술의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주제발표를 마치고, 국가물관리위원회 이주헌 위원이 좌장이 되어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효율적인 가뭄 공동대응을 위한 선결과제’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조영준 물관리지원단장(농어촌공사), 양대성 기후재난대응과장(행정안전부), 이재응 교수(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최진용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 윤현철 통합가뭄센터장(재난안전연구원), 이정주 가뭄정보분석센터장(K-water)이 참여한다.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해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작년의 영산강.섬진강 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에 이어 나머지 3대강(한강.낙동강.금강)에 대한 물 공급 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대책들도 꼼꼼히 살펴 필요한 내용은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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