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지에 내몰린 여행업 생존권을 보장하라"

강인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0 12: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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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이고 전면적으로 영업제한을 받고 있는 여행업 손실보상법 포함 요구
- 관광 방역단 구성하여 관광수용태세 대대적 정비하도록 예산 대폭 증액
- 여야 대선 후보 및 국무총리 면담 요청

[티티씨뉴스=강인원 기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20일, 여행업 생존대책과 회복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지난 2일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이 국회에서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여행업에 대한 별도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KATA는 그동안 정부 방역대책으로 여행업이 사실상 장기적이고 전면적으로 영업을 제한받고 있으나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만 하고 정부 정책지원에는 소홀히 해오고 있는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여행업 생존 및 회복을 위하여 ▲실질적으로 영업제한을 받고 있는 여행업도 손실보상법에 포함 ▲관광 방역단을 구성하여 관광수용태세 대대적 정비토록 예산 증액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 지정을 여행업 회복 시까지 연장 ▲제조업 수준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여행산업 플랜 제시 등을 요구하였다.


여행업계는 위드코로나로 희망을 가지고 영업재개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또다시 해외 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사적모임 인원제한 및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여행업은 사실상 휴업상태로 또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직원고용 등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극심한 손실을 입은 여행업계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지원 대책이 없다면, 여행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이번 방역지원 대출은 언 발에 오줌 누기도 안 되는 실정으로 대폭 증액을 요청하며, 여행업도 손실보상법에 포함시켜 여행업계가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요구한다. 또한 대정부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여야 대선후보 및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지난 2년 여 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여행업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수차례 걸친 재난지원금에서도 소외받았고, 특히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는 완전 배제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여행업을 위한 생존대책과 회복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그동안 정부는 제한적이고 일시적으로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하면서 전면적이고 포괄적 . 장기적으로 사실상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여행업에 대해서는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에는 소홀히 하였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희망을 갖고 있던 여행업은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사적모임 4인 축소, 영업시간 밤 9시로 제한하면서 사실상 휴업상태로 전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코로나19로 여행업의 보릿고개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여행업계를 지원한다는 생색만 내지 말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라며, 여행업 지원도 제조업 수준의 형평성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 장기적이고 전면적으로 영업제한을 받고있는 여행업도 손실보상법에 포함하라.
▲ 관광 방역단 구성하여 관광 수용태세 대대적 정비하도록 예산을 대폭 증액하라.
▲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 지정을 여행업이 회복 될 때까지 연장하라.
▲ 여행업도 제조업 수준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산업 플랜을 제시하라.
 

2021년 12월 20일

한국여행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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