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물산업 디지털 비전 2030’선포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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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수자원공사 디지털 비전 2030
- 물산업 디지털 전환 심포지엄 및 테크컨퍼런스 개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자원공사가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비전 2030’을 선포했다. 

▲ 국민 중심의 물관리 실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개최한 ‘물산업 디지털 전환 대국민 심포지엄’ 에 참석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왼쪽에서 일곱번째)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왼쪽에서 여섯번째),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등 전문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국민 중심의 물관리 실현을 위한 ‘물산업 디지털 전환 대국민 심포지엄’과 산·학·연이 연계한 연구개발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테크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과 발맞추어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새로운 ‘디지털 비전 2030’을 밝혔다.
이는 ‘융합을 통한 물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현실과 같은 가상모델인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물관리시설의 운영관리에 활용하고, 정수장과 수도관망, 댐 운영 등의 종합적인 판단에 인공지능(AI) 모델 도입 등의 세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개방하고 디지털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하여 국민 누구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김용진 서강대학교 교수의 ‘디지털 기술과 기업 경영전략과의 연계’와 이화식 엔코아 대표의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분석’, 김수진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처장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략 방향’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 국민 중심의 물관리 실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개최한 ‘물산업 디지털 전환 대국민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와 전문가패널들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수진 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처장, 이화식 엔코아 대표, 김용진 서강대 교수, 김수명 수자원공사 미래기술본부장, 전경수 성균관대 교수,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이두형 환경부 정보화 담당관, 허태영 충북대 교수, 신신애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데이터 기획팀장(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주제 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한국수자원학회장인 전경수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광현 창업진흥원장 등 전문가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전환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진 테크컨퍼런스에서 물 분야 우수 연구개발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통합물관리, 정수처리, 수력발전 등 다양한 물 분야에 대한 11건의 우수과제를 발표하고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2건 등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수력발전 설비 국산화 과제인 ‘50MW급 프란시스형 수차 러너 합천 1 수력 실증’과 ‘나노 여과막 및 전기적 해수 담수화 기술을 결합한 저에너지 해수 담수화 기술 연구’가 선정되어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 100%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50메가와트급 수차 러너의 실증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수력발전소에 설치하고 있다.(자료사진)

이 밖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외부의 창의·혁신적인 기술개발 성과를 도입하고자, 국내 물 분야 학계와 민간의 연구개발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 총 33개의 ‘개방형 혁신 R&D 연구 과제’에 대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코로나 19 장기화 등 최근의 변화는 디지털 전환과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코로나 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국민 중심의 물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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