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오전 11∼12시 최대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4-30 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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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6시간 20분 소요

-도로공사, 이날 전국 교통량 458만대로 예상

[코리아 투어 프레스=왕보현 기자]

▲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평소 주말보다 혼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을 중심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양재(7km), 죽전~남사부근(30km), 안성~천안(휴)부근(39km),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13km),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12km) 등 총 154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 6일간의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 조양IC 인근에서 본 양양 방향으로 나들이객 차량이 도로에 가득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와 봄맞이 나들이 이동 욕구 증가로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8.1% 늘어난 458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경기 광주(53km),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2km), 오창분기점~서청주(10km) 등 총 65km 정체가 이이진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팔곡분기점~서해대교(41km), 서산~-운산터널(5km) 구간에서 정체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시점부인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3km)부터 정체가 이어져 반월터널부근~둔대분기점(3km), 동수원~용인(휴)부근(20km), 덕평부근~여주(휴)부근(14km), 새말부근(5km) 구간이 정체다.
▲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 식당이 나들이객으로 혼잡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와 봄맞이 나들이 이동 욕구 증가로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8.1% 늘어난 458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부근(18km)에서 극심한 정체가 시작되어 가평(휴)부근~강촌부근(2km), 남춘천부근~춘천분기점부근(9km), 홍천(휴)~홍천(휴)부근(6km)까지 총 3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6∼7시 시작된 정체 상황은 오전 11∼12시에 최대에 이르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서울양양고속도로 가평휴게소에 모처럼 나들이객 차량들로 주차장이 가득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와 봄맞이 나들이 이동 욕구 증가로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8.1% 늘어난 458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서울을 출발해 지방 방향으로 평소 토요일보다 정체가 심한 상황이며, 서울 방향은 비교적 원활하겠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총 458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오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2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는 경우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 요금소까지는 6시간 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 4월30일 고속도로 교통전망(한국도로공사 제공)

같은 기준으로 울산까지는 5시간 40분, 대구까지는 5시간 이 예상된다. 이밖에 대전(3시간50분), 양양(3시간 10분), 강릉(4시간30분), 광주(5시간50분), 목포(6시간) 등도 평소 주말보다 예상 시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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