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제주지사,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 실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2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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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고등학교 대상, 무료 수질검사
- 재개되는 등교 맞춰 음수대·식당·야외수도꼭지 특별 수질검사
- 장기 미사용으로 정체된 급수관, 물탱크 물은 배수 후 사용 권장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수자원공사 제주지사 기술진이 개학을 앞둔 학교 실내 급수대의 수질 검사를 위해 채수하고 있다(사진=K-water제주지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 넘게 미뤄졌던 각급학교 등교 수업이 순차적으로 재개예정인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는 등교에 맞춰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수돗물 특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등교 연기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물탱크 속 수돗물 수질의 변화 가능성이 있어 등교전에 수도시설 청소와 수질검사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자원공사 제주지사 기술진이 개학을 앞둔 학교 운동장 야외 수도꼭지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K-water제주지사 제공)


수질검사후 수질이상이 있는 경우 저수조는 퇴수와 청소를 실시하고, 수도꼭지를 10분~20분 개방해 수도관 속에 정체된 물을 충분히 배출하고 수질이 양호해 질 때ᄁᆞ지 반복 배출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는 기술진이 직접 방문해 학교 내 설치된 수도시설인 음수대, 야외수도꼭지, 식당 등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자원공사 제주지사 기술진이 개학을 앞둔 고등학교 화장실 수도꼭지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다(사진=K-water제주지사 제공)


원담수 수자원공사 제주지사장은 “두 달 넘게 미뤄진 등교로 인해 장기간 사용 중지로 물탱크, 수도관 등에 정체된 수돗물은 퇴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요즘, 제주도민의 물 복지 향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시고 쓰는 물만큼은 그 무엇보다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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