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 30년간 교육기부 성과 인정 받아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국립수목원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제12회 교육기부 대상’ 시상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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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제12회 교육기부 대상’ 시상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어린이들이 국립수목원 숲놀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죽마타기를 즐기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국립수목원은 1993년(전 광릉수목원) 초등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한 ‘녹색수업’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교육분야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대상 맞춤형 수목원 교육을 개발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산림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현재까지 총 82,000여 회 교육을 운영하였고, 150만 명 이상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를 받았다. 이런 교육기부 성과를 인정받아 올 한해 교육기부 대상을 비롯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및 ‘교육기부 우수기관(제2023-022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을 발굴해 교육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여하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다. 교육기부 확산 및 인식 제고에 노력한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활성화 기여도, 교육기부 차원의 우수성, 교육기부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토대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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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제12회 교육기부 대상’ 시상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어린이들이 국립수목원의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2021년에는 수목원·식물원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써 국립수목원의 ‘숲이오래 키즈아카데미’를 개원하면서, 환경 보전과 활용에 대한 역량을 고루 가춘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유아 및 어린이 대상의 지속가능발전(ESD) 프로그램을 집중 개발하였다. 연구개발사업의 결과는 국립수목원이 주도하는 국·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교육 네트워크(KABGEN)를 통해 공유되며, 각 수목원·식물원에서 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매년 3개 기관 이상 교육 컨설팅을 통한 프로그램 이전·확산을 수행하고 있다.
학교기관을 위한 국립수목원의 정규 프로그램 ‘숲이오래 키즈아카데미’(6∼7세 및 8∼9세), ‘산림생물학교’(10∼11세, 12∼13세) 프로그램은 연중 6회 수목원을 방문하며 산림생태계 보전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며, 산림생물학교(14세 이상)의 생물학자 되어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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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3년 제12회 교육기부 대상’ 시상에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국립수목원은 6∼7세 및 8∼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숲이 오래 키즈아카데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
가족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형 프로그램으로 국립수목원 생물전문가들과 함께 24시간 동안 탐사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바이오블리츠’를 운영하고, 지도와 탐지기로 수목원을 탐사하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를 십여 년 이상 운영하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질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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