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세계인구 65%가 거주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물 분야 협력의 틀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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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은 9월 30일 대전 본사에서 정기용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와 만나 글로벌 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개발한 초격차 물관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정부의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지원하고, 전 지구적 관점에서 물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9월 30일 대전 본사에서 윤석대 사장과 정기용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가 만나 글로벌 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디지털트윈(DT)과 수자원 위성 등 첨단과학 기반 물관리 기술의 인-태 지역 국가 내 적용방안이 주요 화두로 거론됐다. 또한, 상·하수도, 수력 발전 등 물 인프라 조성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협력을 이끌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면담에 이어 정기용 특별대표는 홍수 상황을 사전에 예측·모의하는 ‘댐-하천 물관리 디지털트윈(DT)’ 시연에 참관하며 초격차 물관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수자원위성센터를 방문하여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수자원 전용 위성의 관측 기술을 확인했다. 해당 위성은 국내는 물론 동남아·태평양 도서국까지 확대 관측할 수 있어, 물 재해에 취약한 인-태 지역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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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은 9월 30일 대전 본사에서 정기용 외교부 인도-태평양 특별대표(왼쪽 두 번째)와 만나 글로벌 물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갖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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