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
[티티씨뉴스고양=글·사진왕보현 기자]
3월 22일 오늘은 세계 물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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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한화진 장관 및 주요 참석자들과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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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됐다 |
유엔에서 정한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주체들이 더욱 속도감 있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표현으로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이다. 우리나라는 UN의 주제와 맥락을 같이하며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올해 물의 날 주제로 정했다.
올해 물의 날 주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 등 물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등 모든 주체가 함께 만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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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물관리 분야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훈장(동탑산업)에는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이, 포장(근정)에는 남경필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8명 등 총 15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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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함께 만드는 변화, 새로운 기회의 물결'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라며 "기후변화로 인한 물의 위기가 지구촌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도 더욱 속도감 있게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지난해 유례없는 도심 침수에 이어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했다"며, "지금도 광주·전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9개월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생활용수 제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남부지방의 가뭄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은 우리 삶의 기본이자 새로운 성장산업의 하나"라며 "정부는 '깨끗한 물 공급'과 '물 관련 재해 예방', 그리고 '물 산업 육성'을 물관리 정책의 3축으로 힘껏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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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물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정부는 과학과 실용에 기반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물위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물 기술과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물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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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22일 국제물산업박람회 참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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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200여 개 물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제20회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3)’도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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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등이 지난 22일 국제물산업박람회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디지털트윈 스마트정수장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물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해수담수화 및 초순수 관련 설비 등 물 산업 분야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구매와 수출전략 등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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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국제물산업박람회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사내벤처 출신 물기업 위플랫 차상훈 대표로 부터 누수탐지기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 3층에서는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학술회(세미나)가 환경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환경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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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텍스 제2전시장 3층에서는 ‘세계 물의 날’ 행사와 연계한 정책세미나가 환경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환경연구원 주최로 열렸다. 세미나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 자리에서 정부, 학계, 물관리 기관 등 물관리 전문가들은 △홍수예보 청사진, △도시 지하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통합 물순환 관리, △남부지방 가뭄 물위기 대응 및 관리, △물산업 추진현황 및 육성방향 등 물위기 대응과 물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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