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찾아가는 안전 교육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09: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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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모국어 기반 안전 규정 자료배포
- VR(가상현실) 기기 체험 등 체감형 학습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현장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 11개 건설 현장에 찾아가는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9월 27일 대산임해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현장에서 고령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기기 체험을 통한 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교육은 외국인 및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하여 진행되며, 맞춤형 학습을 통해 안전 규정 등 안전 실무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업장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직무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모국어를 기반으로 구성된 안전 규정 등을 수록한 인쇄자료, 동영상 등의 학습자료를 배포하여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9월 27일 대산임해해수담수화 시설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고령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규정 등 안전 실무지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또한, 고령 근로자들에게는 인지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가상현실(VR) 기기 체험 등 체감형 학습으로 넘어짐, 부딪힘 등 건설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스스로 식별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근로 환경에 따라 작업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와 건설 현장 위험 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자발적 안전관리를 비롯한 안전의식 향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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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교육 대상을 확대하여 외국인, 고령 근로자를 포함 건설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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