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봄 떠나는 벚꽃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3 2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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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바지 봄꽃 추억 만들기 나선 시민들

[티티씨뉴스 글·사진=왕보현 기자]


화무백일홍 권불십년(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했는데... 

언제 까지나 화려할 것 같던 벚꽃이 땅으로 내려온다. 이 봄에는 권력의 상징 청와대 문을 닫고 용산으로 옮긴다는 소리도 들린다.

 

 


지난 한 주간 세상을 밝게 장식한 찬란한 벚꽃이 땅으로 내려와 봄 길을 떠나고 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여의서로 벚꽃길에는 마지막 봄 나들이객들이 이 봄 벚꽃 추억을 만들기 여념이 없다.

 


대학 친구와 함께 흰 눈처럼 내리는 벚꽃 길을 찾아 나선 권지은(21, 대학생)은 “벚꽃이 대부분 떨어져 아쉽기도 하지만 길가에 쌓인 벚꽃 잎을 모아 하늘 위로 날리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서로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올 봄 여의서로 벚꽃길은 지난 4월9 부터 개방되었다. 코로나 유행으로 3년 만에 개방되는 것이다.

 

 


한편, 서울 남산 남측순환로의 벚꽃 길에서 만난 김영희(47)씨는 “꽃이 나무에 달렸을 때에만 예쁜 줄 알았는데, 바람에 날릴 때는 장관이더라, 또 땅에 떨어진 무수한 꽃잎 또한 아름답더라”면서 언니들과 함께 연신 사진 찍으며 봄날의 추억 만들기에 웃음 꽃이 넘쳐 난다.

 


 


남산의 벚꽃은 평지의 벚꽃에 비해 1 주일 가량 늦게 꽃피고 낙화도 그 만큼 늦다. 여의도의 벚꽃을 놓쳤다면 남산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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