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강수량 측정장치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5 21:20:47
  • -
  • +
  • 인쇄
- “집수형 액체 강수량 측정장치” 국제표준 제정
- 강수측정 정확도 향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우리 기술로 개발한 강수량 측정장치가 국제표준(ISO)으로 제정되었다. 

▲ 우리기술로 개발한 강수량 측정장치의 유형에 따른 규격 기준인 ‘집수형 액체 강수량 측정장치(ISO 23350)’가 국제표준(ISO)으로 제정됐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는 5일 우리기술로 개발한 강수량 측정장치의 유형에 따른 규격 기준인 ‘집수형 액체 강수량 측정장치(ISO 23350)’가 국제표준(ISO)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그간 지구온난화로 인한 집중호우의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빈번했지만, 강수량을 측정하는 장치에 대한 국제표준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정확한 강수량 측정을 위한 기술 및 관측장비 규격 등에 대한 표준화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사)한국기상산업협회와 함께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을 통해 ‘수문 및 기상 관측용 강수량계 규격 국제표준화’ 연구를 수행했다. 

 

▲ 국제표준 제정절차 : 신규작업제안서(NP) → 작업반초안(WD) → 위원회안(CD) → 국제표준안(DIS) →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제정(그림=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영국, 미국 등 해당 기술분과 회원국과 협력하며 국제표준안 제정을 추진하여, 올해 5월에 최종 국제표준안(FDIS) 투표에서 전원 찬성으로 통과해 지난 9월에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됐다.


▲ 고창기상대 기상관측소에 설치된 강수량계(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번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수자원공사의 강수량 측정기술은 수문 관측 및 기상관측용 강수량계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여 강수량 측정장치의 종류에 따른 규격을 정의한 것이다. 이 기술은 빗물을 모아서 측정하는 집수형 강수량계의 규격 및 동작범위, 강수 데이터의 기록형식, 유형별 불확도 산출 등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에 대한 설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표준화뿐 아니라 국내 유량 전문위원회인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이를 국가표준(KS)으로 확대 도입하여 국내·외 관련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 할 계획이다.
▲ ISO/TC 113 정기총회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대표 물관리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물관리 및 건강한 물공급 분야 등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화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책

+

경제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