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남비, "첫 마음을 그대로 다시 거리로"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1 17: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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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선남비 시종식, 거리모금 시작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구세군 자선냄비가 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종식을 갖고 2021년 거리 모금을 시작했다. 

▲ 구세군 자선냄비가 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종식을 갖고 2021년 거리 모금을 시작했다.

서울지역에 한파가 시작된 1일,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성탄절이 다가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이날 자선남비 시종식과 함께 거리모금을 시작한 구세군 악대의 캐럴과 종소리가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든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구호활동을 위한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지난 1928년 12월 명동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9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구호키트 전달과 쪽방촌 방역물품 지원, 수해지역 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 구세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 이웃들에게 제일 먼저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한국구세군은 100여 년 전 대기근으로 힘겨운 사람을 돕기 위해 시작됐던 자선냄비의 첫 마음을 매일 가슴에 품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첫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빨간 자선냄비가 다시 거리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자선냄비 시종식 축사에 나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구세군 자선냄비는 두려움에 갇힌 채 갈등하는 이 시대에 한 줄기 생명의 빛이 돼 줄 것이다.”며, "올해도 작지만 사랑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참여하여 희망과 용기, 용서와 화해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랑의 용광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자선냄비 시종식을 시작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전국 322곳에서 4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거리모금을 진행한다.

또, 긴급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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