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잠수교 232시간 완전 잠수, 역대 최장 기록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5:59:41
  • -
  • +
  • 인쇄
- 8월 3일 오전 6시 40분터 10일간 연속 완전 잠수 기록
- 2020년 하천 수위, 강수량 등 ‘한국수문조사연보’ 발간
- 전국 2,040개 지점 하천 수위 ․ 유량, 강수량 등 공인 자료 공개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지난해 8월 서울 잠수교가 232시간 동안 연속 침수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한강홍수통제소가 5일 발간한 ‘2020 한국수문조사연보’에서 확인됐다.

 

▲ 잠수교가 2020년 8월 3일 오전 6시 40분부터 10일(232시간)간 연속으로 ’완전 잠수‘ 기준 수위인 6.5m를 초과하여 통행이 제한됐다. 사진은 2020년 8월 12일 오전 8시 현재 완전 잠수 수위인 6.5m를 넘어 침수되어 있다(티티씨뉴스 자료사진)


‘2020 한국수문조사연보’는 전국 하천의 주요지점 수위를 비롯해 하천 유역의 강수량 등 전국 2040개 지점의 수문 자료를 담은 것으로 환경부 관측 지점 외에 물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농어촌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련 기관의 자료도 포함됐다.

 

이번 수문조사연보에는 지난해 전국 635개 강수량 관측 지점 중 538개 지점(약 86%)이 우리나라 연평균강수량(지난 52년간 평균)인 1,252mm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광주광역시 동구 , 강원도 인제군 등 8개 지점은 2배 수준(2,500mm)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강우량의 최댓값은 2020년 8월 8일 전담 담양군(삼지교)의 388mm로 이는 500년 빈도 강우량 최고기록인 391.1mm에 근접한 값이다. 

▲ 잠수교 수위 현황 (그래픽=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 제공)


또한, 지난해 홍수주의보 수위(계획홍수량의 50%)를 초과한 지점은 전국 홍수특보지점 66개 중 약 56%에 달하는 37개였으며, 이 중 22개(약 33%)는 홍수경보 수위(계획홍수량의 70% 초과)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용산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잠수교가 2020년 8월 3일 오전 6시 40분부터 10일(232시간)간 연속으로 ’완전 잠수‘ 기준 수위인 6.5m를 초과하여 통행이 제한됐다. 이는 기존 역대 최장 잠수 기간은 1981년 7월 2일부터 8일까지 141시간을 넘어서 역대 잠수교 ’완전 잠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 2020 ‘한국수문조사연보’는 10월 5일부터 한강홍수통제소 누리집 (www.hrfco.go.kr)에서 전문을 내려받을 수 있다. 

통상 수문조사연보는 측정 방법의 규정 준수 여부, 이상측정치 보정의 적절성 검토 등의 검증 절차에 따라 연말에 발간했었는데, 올해에는 관련 업무 개선으로 발간 시기가 3개월 앞당겨졌다.


정희규 한강홍수통제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과 홍수가 빈발해지는 상황에서 신뢰성 있는 수문 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관련 정보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고 통계자료의 공개 시기를 앞당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티티씨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책

+

경제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