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線)의 예술가 곽원일 개인전 '㈜ 예수 그리스도'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4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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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주님’(Adonai) 예수를 믿는 게 아니라, ‘주식회사’(Mammon) 예수를 믿는 듯한 한국교회에 큰 울림을 주는 작품전이 열린다. 

▲ ㈜ 예수 그리스도 (2021년작, 100×130cm, pen+watercolor on paper)

곽원일 작가의 개인전이 27일 부터 11월 2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만화가협회 회원 인 곽 작가는 스포츠 만화 〈Wing 26×2.8〉 으로 데뷔하여 액션만화 〈일당백〉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곽원일 작가가 지난 2019년 개인전 "다큐 영화 〈두 시선〉 제작 발표" 후 약 2년 만에 열리는 6번째 개인전이고 주제는 〈㈜ 예수 그리스도〉이다

▲ SEWOL & Memory(2021년작, 46×61cm, pen+watercolor on paper)


이번 전시에서는 기독교인의 신앙에 관한 고찰을 시작으로 작가 심연의 신앙에 관한 표상까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 곽원일은 만화가로 활동하던 중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어 한신대학교에서 신학과 문예창작학(영화시나리오)을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신학(교회사학, Th.M)을 공부한 후 동경예술대학교 영상연구과에서 영화 연출을 연구하였다.

작가의 아내인 가와모토 마미(川本 麻充)는 “선(線)의 예술가 곽원일은 하얀 종이 위에 선과 선이 짜 맞추어짐으로 말미암아 그만의 세계가 창조된다.”라며, “선과 선 안에서 색상과 물에게 춤추는 기회를 선물하는 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원일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저의 눈에는 대부분의 기독교 사람들이 자기 신앙과는 별개로 ‘주님’(Adonai) 예수를 믿는 게 아니라, ‘주식회사’(Mammon) 예수를 믿는 듯해서 그림으로 그려봤다.”라며, “저의 마음속에 있는 신앙의 고백으로서 상(像)들을 모아서 표출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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