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추수 앞둔 도심 속 황금벌판

왕보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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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도 먹고, 사람도 먹고... 도심 속 황금들판
- 가을걷이 앞두고 출동한 개성 만점 허수아비들
- 산책길 시민들 도심 속 이색풍경에 발길 멈춰

[티티씨뉴스=왕보현 기자]

▲ "수확의 계절" 추수(秋收)를 일주일 앞둔 송파구 성내천 벼농사 체험장에 벼들이 알차게 여물어 고개를 숙였다. 시민들은 산책 길을 잠시 멈추고 도심 속 농촌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했다.

 

가을비가 오락가락한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비가 멈추고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자 시민들이 산책에 나섰다. 성내천 청룡교 아래 200여 평 ‘송파둘레길 벼농사 체험장’에는 누렇게 익은 벼들이 가을걷이를 기다리며 고개를 숙였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은 새들로부터 곡식을 지키기 위해 황금들판 곳곳에 허수아비를 세워놓았다. “새들아 적게 먹고 살 많이 쪄라!”, “백신접종 완료”...등 허수아비 어깨에 달려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연신 스마트폰에 담는다.

▲ 산책길에 나선 한 시민이 어린이에게 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파구에서는 18일 벼베기와 탈곡 등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수확한 쌀은 도정 후 관내 주민센터에 기부하여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 허수아비에는 '백신접종 완료' 등재치있는 문구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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